유호정 "후배들에 '배우와 연애하라' 조언"

문완식 기자  |  2009.03.05 15:44
유호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유호정(40)이 후배 여자 연기자들에게 연기자와 연애하라고 적극 권유한다고 밝혔다.

유호정은 5일 오후 3시 서울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 연출 이종수)현장공개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호정은 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열애설'과 관련해 "나는 결혼을 앞둔 후배들한테 얘기하는 것이 있다"며 "배우들 중에 (배우자를)찾아보면 안 되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유호정은 "여배우로서 살아가려면 주변의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같이 연기하는 사람들이 좋다. 난 적극 권유한다"고 말했다.

유호정은 지난해 1월 27일 종영한 MBC 드라마 '깍두기'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호정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극의 중심이 될 둘째딸 오설란에 캐스팅,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대학병원 소아과 의사를 연기한다.

철두철미한 성격의 오설란이 가슴 따뜻한 인간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오풍란(지수원 분), 오설란(유호정 분), 오금란(한고은 분), 오봉선(손화령 분) 등 딸 부잣집 네 딸들을 통해 위기에 빠진 부부, 싱글 맘, 얼굴이 받쳐주지 않는 막내딸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결혼상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유리의 성' 후속으로 오는 3월 7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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