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장자연 자살소식에 촬영장 '공황상태'

김수진 기자  |  2009.03.07 21:51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신예 장자연(27)이 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 '꽃보다 남자' 관계자 모두 공황상태에 빠졌다.

'꽃보다 남자'에 출연중인 배우 이민호, 구혜선, 김준 등은 이날 오후 현재 드라마 촬영 중으로 소속사를 통해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빠져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충격적이고 안타까울 뿐이다. 촬영장은 멍한 상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1982년생인 장자연은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데뷔는 늦었지만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화제작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하나인 써니 역을 맡아 인기몰이를 해왔다.

장자연은 '꽃보다 남자' 외에 영화 '그들이 온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도 출연하며 개봉을 앞두는 등 장래가 촉망됐으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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