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립의 한국어 실력이 일취월장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 3년 전 한국에 온 이필립은 놀라운 속도로 모국어에 적응하고 있다.
이필립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이필립이 미국에서 태어나 26년 동안 현지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가 한국어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며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실력이 향상돼 굉장히 잘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오랜 미국생활을 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어 실력 일취월장은 평소 성격을 반영하는 대목. 매사에 노력형인 이필립은 자신에게 모자란 부문을 채워나가기 위해 땀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 이필립은 한국어 외에도 촬영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연출 윤성식)에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액션스쿨에서 일주일에 3일 4시간 이상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배우고 있는가 하면 보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연기 맹훈련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필립이 기본적인 액션 연기는 가능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 탓에 작품에 맞는 액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필립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얼굴을 알린 스타유망주. 이필립은 '태왕사신기'에 이어 '남자이야기'를 통해 송지나 작가와 두 번째 인연을 맺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필립은 '남자이야기'에서 재미교포 2세 도재명 역을 맡았다. 극중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거대 기업을 사냥하는 인물로 영어와 법률에 능통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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