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출연료 정산 또 연기

문완식 기자  |  2009.03.10 12:28
출연료 지연 지급으로 논란을 빚은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출연료 정산이 또 다시 연기됐다.

10일 '아내의 유혹'의 한 출연자에 따르면 이 날로 예정된 1월 분 출연료 지급이 오전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는 15일로 또 다시 출연료 정산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출연자는 "아직 안 들어왔다"며 "이번에도 받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일 한예조(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에서 10일까지 입금이 안될 경우 파업을 하라고 지시가 내려온 상태"라며 "이를 안 제작사 관계자가 7일 1,2월 두 달 분 출연료를 15일까지 줄 테니까 노조에 자제를 해줄 것을 부탁해 달라고 출연자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내의 유혹'제작사인 스타맥스는 '가문의 영광', '순결한 당신' 등 제작 중 드라마의 출연료 지급 역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타맥스와 SBS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모여 대책을 논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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