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후회는 없다."
탤런트 채림이 연기를 포기할까 생각했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은 없었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채림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채림은 "사람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들 우여곡절이 있다"며 "저의 삶 정도라며 큰 굴곡 없이 무난히 살았고 그나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채림은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를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 같은 경우 나름대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결과가 어떻게 됐든 제가 선택한 길이라면 후회는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채림은 자신의 사랑관에 대해서도 함께 털어놨다.
채림은 "직업 때문에 신경이 쓰인 건 사실이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관계에 대해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을 안 썼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채림은 "지금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사랑을 의리라고 생각하는 극 중 캐릭터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도 우정이 바탕이 된다"며 "우정과 의리를 지키면서 사랑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채림은 '내 인생의 황금기' 후속으로 방송되는 '잘했군 잘했어'에서 미혼모이자 도자기 공예가인 이강주 역을 맡았다. '잘했군 잘했어'는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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