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톱스타, 텔레시네마에 다 모였네

문완식 기자  |  2009.03.12 11:50
지진희, 김하늘, 차인표, 이지아, 안재욱, 강혜정, 승리, 탑, 이수경, 김효진, 영웅재중, 강지환 (왼쪽 위부터)

차인표, 안재욱, 지진희, 김하늘, 강혜정, 한효주, 영웅재중, 탑, 승리까지.

한국의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하나의 프로젝트로 뭉쳤다. 한일합작 옴니버스 드라마 '텔레시네마'가 그 것. 일본인의 감성으로 대본을 쓰고 한국인의 눈으로 들여다 본 총 8편(예정)의 드라마가 빠르면 오는 9월부터 한국과 일본의 안방극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강지환과 이지아가 주연을 맡은 '얼굴과 마음과 사랑의 관계'(극본 오오이시 시즈카 연출 이장수)는 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아 시각에 이상이 생긴 주인공이 추녀를 미녀로 착각해 사랑에 빠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강지환은 여자를 외모로만 판단하다 추녀는 미녀로 보고, 미녀는 추녀로 보게 되는 건축가 강태풍 역을 맡았으며 이지아가 추녀 역을 맡았다.

'천국의 우편배달부'(극본 키타카와 에리코 연출 이형민)는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한효주와 함께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 드라마에서 영중재중은 식물인간 상태의 메신저로 등장, 사후세계와 현세를 잇는 역할을 맡을 예정. 한효주는 메신저 영웅재중의 혼령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돌멩이의 꿈'(극본 나카조노 미호 연출 장용우)은 차인표가 극 중 3류 개그맨 상현으로 등장, 전직 뮤지컬 배우이자 지금은 밤무대 댄서인 하나(김효진 분)와 함께 아버지를 잃은 어린 재영과 함께 재영의 엄마 찾기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은 '트라이앵글'(극본 오자키 마사야 연출 지영수)에서 강혜정, 이수경과 호흡을 맞춘다.

거액의 유산과 미술품을 상속받은 이수경, 미술품 전시에이전트 대표 안재욱 그리고 안재욱을 은행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쫓게 되는 여형사 역 강혜정 등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진희가 출연하게 된 '낙원'(극본 오카다 요시카즈 연출 이장수)편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와 일본 드라마 '밤비노' 등을 집필한 일본 유명작가 오카다 요시카즈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낙원'은 10년 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한 여성이 낙원이라고 불린 섬으로 찾아가 그 마을에 영향을 주며 자신도 치유를 받는 내용이다. 극중 지진희는 섬에서 일하는 초등학교 교사 일호로 등장하며 어느 날 섬에 들어온 김하늘(미경 역)을 믿고 도와주다 사랑을 하게 된다.

형사가 19세 청소년 범죄자 3명을 쫓는다는 내용의 청소년 서스펜스 극 '나의 19세'(이노우에 유미코 연출 미정)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과 승리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성우, 예지원이 주연을 맡은 '결혼식 후에'(극본 요코다 리에 연출 김윤철)는 386세대를 그릴 예정.

과거 밴드를 하던 30대 중후반의 옛 동기들이 친구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 모인 뒤 학창시절 이후의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일찍 세상을 등진 친구의 딸이 나타나 친구들 중 아버지를 찾으려 한다는 내용이다.

각 2부작 120분량으로 제작되는 '텔레시네마'는 현재 '얼굴과 마음과 사랑의 관계'와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드라마들은 촬영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7편의 드라마 외 1편정도 더 추가돼 총 8편의 드라마가 한일합작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오는 9~10월께 SBS에서 방송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일본에서도 아사히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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