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이 미스터리 호러영화 '비명'(감독 이용주·제작 영화사아침)에 합류했다.
13일 영화사 측에 따르면 김보연은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욕망과 핏빛 공포를 담은 '비명'에서 어린 딸이 실종된 뒤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 어머니 역을 맡아 남상미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비이성적인 행동의 경계를 오가는 입체적이고 강렬한 인물. 불안한 심리와 강한 모성애 사이를 수시로 넘나들어야 하는 심도 있는 역할. 제작진은 고민 끝에 34년 연기 경력의 베테랑 김보연을 캐스팅했다.
1976년 영화 '어머니와 아들'로 데뷔, 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원조 스크린 스타인 김보연은 현재까지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번 스크린 컴백은 '원탁의 천사' 이후 2년만이다.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광기 어린 이웃 사람들의 잔혹한 욕망을 소재로 인간 내면의 불안 심리를 그려내는 작품으로 오는 19일 첫 촬영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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