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천추태후'의 출연진이 신애의 하차에 대한 남다른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재성, 이채영 등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천추태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애를 그렸다.
최재성은 "신애 있을 때가 봄날이었다. 팬클럽이 와서 귀마개와 먹을 것 등을 줬다"며 "그렇게 빨리 하차하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이채영 역시 "현장에서는 먹을 것이 너무 귀하다. 화장실도 제대로 없는 상황"이라며 "신애의 차에는 요술 상자가 있었다. 먹을 게 많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더해 이채영은 "채시라의 차에도 요술 상자가 있다"며 "자갈 밭 전투신 촬영에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채시라가 보더니 '보호대 안 했냐'며 차에서 꺼내줬었다. 덕분에 무릎 꿇어도 하나도 안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차에 하나씩 요술 상자가 있는 것 같다"며 "덕분에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추태후'는 2월 28일부터 약3주간에 걸쳐 3차에 걸친 거란의 고려침략의 서막인 거란과의 1차 전쟁을 촬영 중이다. 1,2부에 방송됐던 전투가 세월이 연결돼 재개되는 것으로 극 속 등장인물들에 큰 시련을 안길 예정이다.
거란과의 1차 전투는 3월 21일 23회부터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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