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09년 대기획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대하사극 '자명고'(연출 이명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자명고' 2회는 7.7%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1회가 기록한 4.1%보다는 무려 3.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나, 첫 회 너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탓에서 시청률 상승이 무색했다.
하지만 50부작으로 호흡이 긴 작품인 만큼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이명우 PD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시청률이 잘 안 나왔지만 다음이 있지 않냐"며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MBC '내조의 여왕'은 8.0%, KBS 2TV '꽃보다 남자'는 3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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