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출산 2달여 만에 17kg 감량

최문정 기자  |  2009.03.20 08:51
방송인 박경림이 출산 두 달여 만에 17kg을 감량한 모습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드러냈다.

박경림은 19일 서울 청담동 한 스튜디오에서 여성의류 쇼핑몰 뉴욕스토리의 신상품 화보 촬영에 나섰다. 1월 16일 3.5kg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는 소식을 알려온 후 2달여 만에 한껏 늘씬해진 모습이었다.

박경림은 "임신과 출산으로 공백 기간이 있던 터라 저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 뒤 100일 안에 제 몸을 찾아야 건강히 지낼 수 있다는 산부인과 담당 의사의 말에 따라 열심히 운동했다"며 "출산 직후 딱 아들 몸무게(3.5kg)만 빠져 실망했지만 모유수유를 하자마자 살이 빠졌고 아들은 살이 쪘다. 그것 또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박경림은 촬영한 사진과 함께 17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박경림식 운동법과 식이요법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박경림은 "모유 수유로 빠진 살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요가를 시작했다"고 밝히는 한편 "또한 모유 수유할 때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굶는 것은 건강을 해치고 아이의 영양섭취 때문에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유 수유를 시작한지 한 달 반 정도 지나서 수영을 추가로 시작했고 식사량을 평소 먹는 양에서 1/4을 줄였다. 그러자 살도 빠지고 혈색도 좋아지고 점점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비결을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박경림은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해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TV방송 활동은 4월 말에서 5월 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림은 지난 16일부터 라디오 방송에 복귀했으며 19일부터는 자신의 의류 쇼핑몰 뉴욕스토리에서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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