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21일 경찰의 소환 요구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석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날 장자연의 사망경위를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측은 "유씨에 경찰에 출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오늘과 내일은 출석이 불가능하며, 월요일 변호사와 상의해 출석 날짜를 정하고 연락하겠다고 했다"며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유씨가 장자연의 유족에 피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출석 요구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장자연의 유족으로부터 성 상납 강요 등 진위를 알 수 없는 내용을 유족의 뜻에 거스르며 언론 등에 공개,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당했다.
경찰은 유씨가 문건의 원본과 사본을 소각했고 언론에 유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판단, 문건의 유출 경위와 사건과 관련한 증거나 자료 등이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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