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이 자살 당일 일본행을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2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고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난 7일 오후 일본으로 오가는 항공편 예약만을 담당하는 한 여행사에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고 장자연이 일본으로 급히 가려고 했거나, 일본으로 가려는 문제를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은 성상납과 폭행 등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가 도피한 곳"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고 장자연은 이후 친지에게 제주도 여행에 대한 문자를 보냈고, 전 매니저 유장호씨와 3통의 문자를 주고받았으며, 마지막으로 매주 한차례 다니던 성형외과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취소한 뒤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뉴스데스크'는 "유씨는 장자연에게 마지막으로 받은 3통의 문자가 문건과는 관련이 없는 일상적인 대화였다고 설명했지만 유독 휴대전화에서 이 세 통의 문자만이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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