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 문건을 소지했던 전 매니저 유장호 씨에 대해 원본 존재 여부 및 몇 부를 복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25일 오전 탤런트 장자연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유 씨가 오후 1시에 출석한다. 그러나 조사가 언제 종료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과연 원본이 불태워졌는가, 몇 부를 복사했고 몇 명이 봤는지 또 그 사이에 유출된 것이 있는지 등 문서 작성과 유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13일 경찰 조사에서 문건을 유출한 적이 없고 원본과 사본을 모두 유족과 지인이 보는 앞에서 소각했다고 밝혔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소각한 문서는 사본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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