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개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임성균 기자

경찰이 고 장자연이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탤런트 장자연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고인의 자살동기 중 경제적 어려움은 개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뜻한다"며 "집안이 어려웠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4일 브리핑에서 "자살동기에 관련해 고인의 자살 전 행적을 확인했다. 기획사 대표 김 씨와 불편한 관계와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시점, 경제적 어려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고인이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지만 남겨진 유산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알려져 자살 동기로 경제적 어려움이 꼽힌 것은 의아하게 여겨졌다.

한편 고인이 남긴 문건을 소지했던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25일 오후 1시 경찰에 출석함에 따라 고인 사망 경위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