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PD수첩' PD 긴급체포.. MBC 시사교양국 제작거부

김현록 기자  |  2009.03.26 08:55

MBC 'PD수첩' 이춘근 PD의 검찰 긴급 체포에 반발, MBC 시사교양국 PD들이 제작거부에 돌입한다.

MBC 시사교양 PD들은 26일 새벽 긴급 총회를 열고,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편을 제작했던 이춘근 PD의 검찰 체포에 항의하는 뜻으로 제작 거부를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시사교양국 내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다른 제작진의 체포를 막기 위한 '공정방송 사수대'를 가동하고, 26일 오전 11시 긴급 조합원총회 직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소환을 통보했던 'PD수첩' 제작진 6명 전원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25일 제작진 중 한 명인 이춘근 PD를 체포했다. 검찰은 조능희 전 'PD수첩' CP와 김보슬 PD 등 나머지 PD 3명과 작가 2명에 대해서도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 수사는 지난해 6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의뢰하면서 시작됐으나, 이 사건을 처음 담당했던 임수빈 당시 형사2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최근 형사6부로 사건을 재배당해 수사를 다시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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