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26일 컴백 무대를 통해 '미쳤어'에 이어 2연속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담비는 이날 컴백 무대에 앞서 정규 1집 '타입-비(TYPE-B)'를 오프라인 발매했다. 타이틀곡 '토요일밤에'는 손담비에게 '미쳤어'를 선사한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다시 한 번 손담비를 위해 만든 곡으로 80년대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팝댄스곡이다.
손담비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토요일밤에'의 콘셉트에 대해 '80년대로의 회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토요일밤에'는 복고 퓨처리즘"이라며 "이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1980년대 발표된 노래의 악기 소스들을 발췌해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또한 콘셉트를 한껏 살리기 위해 어깨를 강조한 재킷과 핫팬츠, 하이힐 등의 의상을 선보여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손담비는 최고 팝스타 마돈나를 연상케 하는 복장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더불어 손담비는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안무를 통해 '미쳤어' 의자춤에 이어 또 한 번의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타입-비'에는 '토요일밤에' 외에도 러브홀릭 출신 가수 지선이 작사 작곡한 '두번째라도', 이루의 '까만안경'과 윤미래의 '떠나지마' 등을 만든 작곡가 윤명선의 '느리게 잊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아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손담비는 이날 케이블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이후 27일 KBS 2TV '뮤직뱅크',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잇달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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