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PD "가슴 울리는 리얼 예능 목표"

최문정 기자  |  2009.03.30 19:10
KBS 2TV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사진출처=KBS>

KBS 2TV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가 29일 순조롭게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제작진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리얼 예능을 만들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남자의 자격'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30일 "예상보다 호평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밝히는 한편 "웃음만이 아닌 시청자의 가슴을 건드리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호 PD는 이날 "'리얼 예능'이라는 것 때문에 제작진도 제작에 들어가면서 젊은이들의 리얼리티와 같은 생각이 깔려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리얼 예능이라고 하면 게임하고 노는 방식으로 웃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의 자격'은 웃음 속에서도 가슴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차별화 될 듯하다"며 "대놓고 눈물을 흘릴 감동 모드로 가지는 않겠지만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강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신 PD는 "출연진끼리도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시청자들에게도 처음 보는 조합이니 강제적으로 캐릭터를 주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익숙해지고 받아들이는 시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대가 있는 이들의 코너인만큼 진행도 서두르기보다 여유 있게 가려고 한다"며 "천천히 각자에게서 묻어나는 캐릭터를 지켜보며 함께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연예인 누구가 아니라 자연인의 모습을 좀 더 살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피선데이'의 이명한 PD는 "아직은 첫 방송이라 모든 출연진이 고루 등장하며 활약하진 못했다"며 "이후 프로그램의 성패는 각자 캐릭터를 어떻게 잡고 잘 자리 잡을 수 있는 지에 달렸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나 김국진 등은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방송에서도 익숙한 사람"이라며 "이들과 함께 김성민, 이정진 등이 캐릭터를 잡고 제 역할을 해내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일일극 주연을 했던 사람들이라 인지도도 높으니 조금만 더 잘해서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어가 활약해 준다면 프로그램도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29일 8.5%의 코너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실시간 시청률 기준, 이하 동일 기준)

동시간대 첫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대망'은 4.4%의 코너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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