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떠난 자리 '내조의 여왕'이 메우나..또 시청률 상승

전형화 기자  |  2009.04.01 07:27

MBC'내조의 여왕'이 KBS 2TV '꽃보다 남자'가 떠난 자리를 메우고 월화 드라마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월31일 '내조의 여왕'은 1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기록한 11.2%보다 소폭 상승한 기록. 이날 30%를 넘는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맹주 자리를 지켜온 '꽃보다 남자'가 마지막회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조의 여왕'은 상당한 선전을 펼친 셈이다.

김남주의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내조의 여왕'은 '꽃보다 남자' 신드롬 속에서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해왔다. 고등학교 시절 가장 잘나가던 여인이 백수인 남편을 위해 자존심을 다 버린다는 설정이 주부 팬들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

과연 '내조의 여왕'이 '꽃보다 남자' 후속인 '남자 이야기'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새로운 월화극 지존으로 등극할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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