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어렵게 간 유학, 알고보니 군사학교"

이수현 기자  |  2009.04.04 09:48
배우 박시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박시연이 군사학교에 다닌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박시연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여해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박시연은 "어린 시절 몹시 유학이 가고 싶었다"며 "우여곡절 끝에 유학길에 오르게 됐는데 어머니가 알아봐준 학교가 군사 학교였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박시연은 "학교에 다니면서 새벽 5시가 되면 일어나 훈련을 받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수업을 받은 뒤 수업이 끝나면 학교 근처를 행군하는 등 또다시 군사훈련을 받는 생활을 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놀라게 했다.

박시연은 "'엄마가 날 싫어하나'하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하지만 그 시절 훈련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대역을 쓰지 않고 어려운 장면도 직접 해낼 수 있게 됐다"며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시연이 출연한 '상상플러스'는 오는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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