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다큐 '북극의 눈물' 해외 수출도 '대박예고'

김현록 기자  |  2009.04.04 10:13


MBC 명품다큐 '북극의 눈물'이 해외 수출에서도 대박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극의 눈물'은 지난달 말 프랑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의 방송 견본시 MIP TV에세 세계 방송사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 MBC 관계자는 4일 "최근 MIP TV와 관련해 '북극의 눈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해외 방송사들이 다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많은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국내 다큐멘터리에 그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유럽의 각종 국영 방송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다큐멘터리의 해외 수출이 이어지며 이른바 '다큐멘터리 한류'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대개 드라마에 국한됐던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해외 수출이 다큐멘터리 장르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많은 수출 성과를 거뒀던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누들로드' 등에 이어 '북극의 눈물' 역시 이 같은 다큐멘터리 한류에 동참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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