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로 인기 행진 중인 가수 손담비가 대학 축제 예찬론을 폈다. 자신에 값진 경험을 안겨줘서다.
최근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 손담비는 자타 공인 대학 축제 섭외 대상 1순위 가수다. '미쳤어' 열풍을 일으켰던 지난해 하반기에만 전국 각지의 대학 축제에 무려 30회 이상 나섰다. 물론 요즘도 여러 대학들로부터 축제 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섹시미와 함께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 매너까지 갖춰서다.
손담비는 지난 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 정말 많은 대학 축제에 참여, 노래를 불렀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지난해 여러 대학의 축제에 나서며,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는 법을 배웠다"며 "이전까지는 카메라에만 익숙, 관객석의 팬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며 교감을 나누는 것에 무척 어색했는데 대학 축제 참여를 통해 이런 점을 고치게 됐다"며 웃었다.
손담비는 "젊음이 가득한 대학 축제에 여러 번 나서며, 무대에 대한 여유와 재미도 더 생겼다"며 "대학 축제는 저에게 값진 경험을 한아름 선사했기에,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한 많은 대학 축제에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손담비는 지난 3월 말 복고 퓨처리즘을 표방한 '토요일 밤에'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1집을 발표했다. 손담비가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지난 2007년 6월 데뷔 싱글 '크라이 아이'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지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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