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슬기가 지난해 10월 군 부대 행사에서 한 여성 진행자로부터 말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된 가운데, 배슬기 측이 "사태 파악 후 이야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배슬기 측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지금까지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슬기 역시 우리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매체는 인터넷 상에 돌고 있는 영상을 근거로, 배슬기가 지난해 10월 한 군부대 행사에서 여성 진행자로부터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고 주장했다.
이 영상에는 모 부대 행사에서 노래 한 곡을 막 끝낸 배슬기에 군인들이 환호성을 보내자, 당시 진행을 맡았던 한 여성이 군인들을 향해 "배슬기씨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요. 얘들아 얘들아 얼굴이 이쁘다고 맛이 좋은 게 절대 아니예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배슬기는 "맛이 좋다니요. 하하"라고 웃으며 대답했고, 환호성을 보내는 군인들을 위해 노래 한 곡을 더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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