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배우 백도빈과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정시아가 '과속 임신'에 한 때 낙태의 유혹에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정시아는 9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하루에 6000건의 낙태가 행해진다고 한다. 저 역시 그런 유혹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죠"라고 글을 올렸다.
정시아는 "일 욕심에 외동딸로서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좀 더 효도하고 싶은 마음에"라며 낙태를 생각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7일 결혼한 정시아는 현재 임신 4개월째이다.
정시아는 "그런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항상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손을 잡아준 울 오빠(남편 백도빈)한테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갑작스러운 일에 나 몰래 많이 운 울엄마, 아빠에 감사합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시아는 "음식 하나 제대로 못하는 나를 딸처럼 사랑해주시는 아버님과 어머님, 악플에 힘들어할까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다주며 걱정해주는 도련님"이라며 시댁 식구에 대한 고마움 역시 토로했다.
또한 정시아는 "울 두산이를 보내주셔서 세상에 존재하는 지도 몰랐던 감정을 느끼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예비 엄마로서 아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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