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팀, '패밀리송' 전격 공개.."잊지 못할거야"

김겨울 기자  |  2009.04.12 19:17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멤버들이 이른바 '패밀리 송'을전격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패떴'에서는 지난 5일 예고편에 등장했던 '패밀리 송' 전체가 선보여졌다. 유재석 윤종신 김수로 이효리 이천희 김종국 박예진 대성 등 고정 출연자들이 함께 모여 '패떴 송'을 녹음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이번 '패밀리 송'은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지도하에 윤종신이 작곡, '패떴'의 멤버들이 공동 작사했다. 음치인 이천희 덕분에 녹음 과정에서 애는 먹었지만 이들은 '패밀리 송'으로 한층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특히 '패밀리 송'은 멤버들의 특징이 잘 담겨 있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다음은 '패밀리 송' 전체 가사.

"일방적인 유재석 전화 서두르게 달려간다. 그 곳이 어딘지 모른 채 하나 둘 모여드는 잠이 덜 깬 눈동자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패밀리가 왔죠."

"쉬지 않고 나불대는 재석이, 게임 마왕 계모 수로. 요양 차 온 종신. 이들은 장년층
남자들 주눅 든다. 효리야. 칼잡이 아가씨 예진이. 그들이 만드는 이틀간의 이야기들."

"어느새 추억은 할머니 김치처럼 차곡히 쌓여져 익어만 가고. 어느새 패밀리 아마 잊지 못할 거야. 따뜻했던 마을 함께 했던 계절들."

"우리 PD 문소리에 게임은 시작되고 우린 과도한 개그 욕심들. 이장님이 주신 재료 막막했던 조리방법 어떻게든 밥상은 차려져. 패밀리의 하루."

"수다쟁이 근육맨 종국이 실눈에 사랑가득. 믿지 못할 아이큐 엉성 천희야. 아이돌 같지 않은 눈동자 우리 막내둥이 대성이. 그들이 만드는 이틀간의 이야기들."

"어느새 추억은 할머니 김치처럼 차곡히 쌓여져 익어만 가고. 어느새 패밀리 아마 잊지 못할 거야. 따뜻했던 마을 함께 했던 계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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