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픈아트페어에 화가로 참여한 배우 김애경과 강석우가 참가만으로도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애경과 강석우는 1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 서울오픈아트페어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애경은 "큰 행사에 그림을 출품하게 되면서 전화도 많이 받고 '김애경 화가님'이라고 적힌 메일도 많이 받았다"며 "그래도 화가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부끄럽다"며 쑥스러워 했다.
김애경은 "원래는 만화를 조금씩 그렸었는데 유화로 한 번 그려봤다"며 "클림트 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했다. 재미있게 작업했으니 한 번 오셔서 구경하시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애경은 "저 외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행사에 참여하셨다"며 "이상벽 씨, 강석우 씨, 조영남 씨, 심은하 씨 등의 작품도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강석우는 "어린 시절 미술 선생님이 '네가 미술 도구만 챙겨와 줘도 소원이 없겠다'고 할 정도로 그림에 큰 관심이 없었다"며 "1978년 배우로 데뷔한 뒤 코디와 컬러 감각을 키우기 위해 그림을 보다보니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강석우는 "주로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면서 영감을 얻는다"며 "연기는 어떻게 하는지 이제 좀 알겠지만 그림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낯설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오픈아트페어 개회식에는 김애경, 강석우 외에도 김혜수가 참석했다. 김혜수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자신의 그림을 감상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김애경, 강석우, 김혜수 등이 참여한 서울오픈아트페어 특별전 스타예술프로젝트에는 이들 외에도 심은하, 조영남, 이상벽 등 다양한 스타들이 각자의 그림 및 사진 작품 40여 점을 출품했다. 이 행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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