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민영이 SBS '자명고' 방영 초기 뽀얀 속살을 공개한 목욕신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당황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박민영은 14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해수욕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목욕신 공개 후 세간의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박민영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깜짝 놀랐다"며 "내가 내 모습에 놀랐다. 사실 그렇게 장면이 (야하게)나올 줄 몰랐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박민영은 "그 안에 옷을 다 입었었는데 카메라 기술인지, 물의 시각적 효과인지 몰라도 요새말로 정말 '므흣'하게 나왔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이슈는 돼서 좋았지만 솔직히 홍보팀 원망 많이 했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했다.
박민영은 "그래도 아름다운 자태라고 표현됐다고 주위에서 위로(?)했다"며 "야한 장면이 아니었음에도 '므흣'하게 나왔다. 여배우로서 감추고 싶은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면이 부각돼 연기적으로 덜 포커스가 맞춰질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물론 박민영은 "그래도 찍을 때는 무척 담담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극 초반 큰 화제를 몰고 온 목욕신은 극의 내용이 수정되면서 편집됐다.
한편 박민영은 오는 20일 방송분부터 '자명고'에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 극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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