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 제작진 "19일 결방? 결정된 바 없다"

김수진 기자  |  2009.04.15 10:14


배우 김석훈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그가 출연중인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의 방송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오는 18일과 19일 방송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천추태후' 제작진은 15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석훈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오는 18일 촬영이 진행된다면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19일 결방이 결정됐다는 일부 기사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지금 이 시간에도 회의를 하고 있는데 결방이 결정됐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5일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KBS 2TV 편성표에는 19일 오후 10시 25분 '천추태후' 32회가 방송되는 것으로 돼있다.

하지만 18일 김석훈의 촬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엔, 이날 방송이 결방되는 상황도 빚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김석훈은 지난 11일 이 드라마의 지방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3분의 2가 파손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마치고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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