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FC 포르투(포르투)를 꺾고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챔스 8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종합전적 1승1무로 3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박지성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호날두는 전반 6분에 페널티 박스 정면 먼 곳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포르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맨유는 호날두의 골을 지켜냈고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여겼던 포르투갈 원정에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맨유의 챔스 준결승 파트너는 같은 리그의 아스널로 결정됐다. 맨유와 아스널의 준결승 1차전은 오는 29일 새벽 3시45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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