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홍보마케팅 담당직원 채 모(39)씨가 팬에게 1억 15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16일 오전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 채 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3년여 간 돈을 받지 못한 김 씨가 독촉하자 채 씨가 서태지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돈을 빌렸다며 차용증까지 위조해 김 씨에게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채 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서태지와 아이들 홍보마케팅 담당 직원이던 시절부터 알아오던 김 씨를 상대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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