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육박' 장기하, 살뺀 비결은 '군대'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4.21 17:02
↑장기하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27)의 군입대 전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떻게 살을 뺐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장기하는 한 음악방송에서 ‘무덤까지 갈 뻔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예전 몸무게에 대해 털어놨다. 멤버들도 "예전에 장기하를 만날 때는 지금처럼 날씬한 몸매가 아니라, 거구의 몸이었다. 코트에 두 사람이 들어갈 정도였다”며 옆에서 거들었다.

장기하의 예전 몸매에 대한 내용은 방송에서는 짧게 언급됐지만 방송 후 그의 입대 전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더 화제가 됐다.

장기하 측은 “장기하가 원래 체격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실제로 100kg까지 나간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 현역으로 군에 입대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2005년 공군에 입대해 2007년 10월 제대했다.

이어 “군대 내의 규칙적인 생활습관 덕에 입대 후 살이 빠지는 경우는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 않냐”며 “장기하 역시 군입대 후 기초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고 현재까지 그 체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로 데뷔 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개성 있는 음악과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로 대중의 폭발적 지지를 얻고 있다.

홍대의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들은 최근'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중과 인디 사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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