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소속사, 트로트 프로 살리려 4억 무상 지원

길혜성 기자  |  2009.04.22 11:10
↑홍익선 인우프로덕션 대표<사진제공=인우프로덕션>


장윤정 소속사 측이 사라져가는 트로트 프로그램을 살리려 4억 원을 방송사에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윤정 박현빈 유지나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소속된 인우프로덕션의 홍익선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올 초부터 연말까지 한 해 동안, 대전민방인 TJB의 '전국 TOP10 가요쇼'의 제작비 전액인 4억 원을 우리 측에서 직접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TJB의 '전국 TOP10 가요쇼'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사랑하는 트로트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이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의 민방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회 전체적인 경제난으로 올 초 폐지까지 논의 됐기에, 우리 측에서 올 말까지 제작비 전액인 4억 원을 '전국 TOP10 가요쇼' 측에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트로트 장르가 살고, 이를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야 대중가요 전체가 모든 세대에 사랑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트로트 가수들이 설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무대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현재 장윤정은 노개런티로 '전국 TOP10 가요쇼'의 단독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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