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3년 연속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전형화 기자  |  2009.04.23 19:58

배우 송강호가 3년 연속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23일 오후5시(현지시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공식부문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로써 송강호는 2007년 '밀양'이 경쟁부문에, 2008년 '놈놈놈'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이어 3년 연속 칸 영화제에 참석, '칸의 남자'로 불리게 됐다. 송강호는 '박쥐'에서 뱀파이어가 된 성직자로 출연,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을 맡았다. 그는 이미 10년 전에 박찬욱 감독의 제의를 받고 '박쥐' 출연을 결심했다.

송강호는 '박쥐'에서 박찬욱 감독이 즐겨 그리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을 연기했다. 욕망을 억눌러야 할 성직자가 오히려 욕망에 빠져 파멸에 치닫는 역을 그린 만큼 절절한 내면 연기를 담았다는 후문.

또 2007년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객석에서 박수로 화답했던 그가 과연 올해에는 트로피를 안게 될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