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떠난 일동제약 CF, 옥주현이 채운다

정현수 기자  |  2009.04.24 11:43

고(故) 최진실의 사망으로 공석이 됐던 일동제약 '아로나민 씨플러스'의 광고 모델로 옥주현이 새로 발탁됐다.

일동제약은 24일부터 옥주현이 등장하는 새로운 광고를 지상파TV를 통해 내보내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컨셉트와과 옥주현의 건강한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광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0월 고 최진실의 자살로 인해 최진실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던 CF를 모두 내려야했다. 고인은 일동제약 '아로나민 씨플러스'와 '메디폼' 두 제품의 광고 모델이었다.

당시 일동제약측은 "고인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라며 최진실의 광고를 중단시켰다. 고 최진실은 지난해말까지 일동제약과 광고계약을 체결한 상태였지만,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 최진실과 부부 컨셉트로 동반출연했던 손현주는 '아로나민 골드' CF만 맡는다. 옥주현과 함께 등장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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