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 "상경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했다"

길혜성 기자  |  2009.04.28 10:20


개그맨 허경환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감춰뒀던 입담을 뽐냈다.

허경환은 28일 오후 방송된 '상상플러스 시즌2'에 동료들인 안영미 강유미 박영진 등과 함께 게스트로 나섰다. 허경환은 이날 방송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웃기지 않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과 관련 "저 하나 희생해서 웃음을 주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허경환은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여러 개의 유행어를 들고 왔는데 그 중 '있는데~' 하나가 걸렸다"며 "통영에서 올라가면 무조건 성공이라 했는데, 안되는 것 보고 많이들 미안해하고 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또한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슬픔을 감추는 표정 등을 재미나게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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