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中공항서 울음 "경호원도 없어 더 당황"

이수현 기자  |  2009.04.30 12:03
시나닷컴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중국에서도 유명세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지난 23일 중국 언론인 시나닷컴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홍차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효리를 팬들이 에워싸자 이효리가 놀란 나머지 울음을 터뜨렸다"며 "관계자와 기자 사이에도 충돌이 발생해 일대 혼란을 빚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공항에서 이효리를 데려가야 할 차량 도착 시간이 지연되면서 혼잡을 빚은 것 같다"며 "인터넷에 돌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팬들이 갑자기 몰려들고 주위에서 중국어로 말하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이효리가 크게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며 "잠시 광고 촬영차 방문했기 때문에 별도의 경호원도 대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은 한 네티즌이 촬영한 동영상으로도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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