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돌풍 '박쥐', 60만 돌파..황금연휴 1위

김건우 기자  |  2009.05.03 09:26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제작 모호필름'이 황금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쥐'는 노동절 연휴였던 1일과 토요일인 2일에 601개 상영관에서 43만 9950명의 관객을 동원해 62만 602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박쥐'는 개봉 첫 날 17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까지 8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2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하 '울버린')이 차지했다. '울버린'은 556개 상영관에서 27만 339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38만 3074명을 기록했다.

강지환 김하늘의 로맨틱 코미디 '7급 공무원'은 꾸준한 관객몰이로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위에 올랐다. '7급 공무원'은 25만 93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30만 1399명을 불러 모았다.

4위는 엄정화 김래원 주연의 '인사동 스캔들'로 1~2일에 17만 4395명, 누적관객 25만 6813명을 동원했다. 5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vs에이리언'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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