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가수 신혜성의 세 번째 단독 공연 '킵 리브즈 투어 인 서울(Keep Leaves Tour in Seoul)' 이 개최됐다. 지난 2일에 이어 이틀 째 열린 이 날 공연에서 신혜성은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2800여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혜성 세 번째 단독 공연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신혜성은 지난 2일 공연에서 무대에서 떨어져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신혜성은 아픈 내색 없이 공연을 강행, 무사히 공연을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주로 대형 공연장에서 공연을 열어왔던 신혜성은 이날 2800석 규모의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을 열어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신혜성은 "2층 앞줄에 있는 팬들의 표정까지도 보인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신혜성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부산, 7월에는 대만과 싱가포르, 8월에는 중국 상하이와 일본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각지를 돌며 투어를 진행한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문세는 이날 마치 자신의 공연인 것처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문세는 후배 가수인 신혜성을 향해 "가수하길 정말 잘 했어요. 나중에 커서 신혜성 오빠처럼 되는 게 꿈이에요"라고 농담도 건네며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신혜성 역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공연 중간 선보인 영상에서 신혜성은 최근 종영한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김현중 분) 역할로 등장, 드라마 영상에 자신의 모습을 합성해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안영미와 강유미가 영상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자 자신들의 유행어를 이용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것들아" "니들이 고생이 많다"며 관객들의 공연 참여를 유도했다.
○…팬들은 앙코르곡 '같은 생각'을 부르는 동안 미리 준비한 흰 색의 전자 양초를 이용해 신화의 상징색인 주황색 야광봉과는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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