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코믹연기에 도전, 연기변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자진희는 오는 6월 방송예정인 새 월화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연출 김정규)에 출연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오후 경기도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단합대회에 참석한 지진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파란만장 미스김'이라는 작품을 제외하곤 그동안 반듯한 이미지였다. 코믹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혼 못한 남자'는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크게 히트한 작품.
국내에서 리메이크로 만들어지면서 방송가 안팎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진희는 극중 결혼에는 관심이 없는 천재 건축가로 등장한다. 하고 싶은 말은 가리지 않는 타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본인은 정작 따돌림으로 생각하지 않는 다소 엉뚱한 인물이다.
지진희는 "원작이 있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다"면서 "캐릭터가 강하다보니 아무래도 초반에는 (원작과)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내가 반듯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조금만 해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이 작품을 통해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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