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바르셀로나 아시안영화제 대상까지

길혜성 기자  |  2009.05.11 21:03


양익준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똥파리'는 지난 4월 30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제 11회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Barcelona Asian Film Festival)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똥파리' 측은 "'똥파리'는 유럽의 아시안 영화제 중 가장 내실 있는 영화제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대상에 해당하는 골든 두리안(Golden Durian) 상을 탔다"고 밝혔다.

이어 "골든 두리안 상은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 신인 감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트로피와 함께 6000유로(한화 약 1000만 원)가 부상으로 수여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도빌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던 '똥파리'는 해외 영화제 8곳에서 총 11개의 상을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똥파리'는 11일 현재 전국 관객 12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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