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회 '웃찾사', 최근 침체의 원인은?②

문완식 기자  |  2009.05.12 11:30

"선배들의 잘못이다."

개그맨 강성범이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한 '쓴소리'다.

지난달 3일 새 코너 '노래하는 강박사'를 시작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강성범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코미디 연기나 세밀한 부분을 채워주지 못했다"며 '웃찾사'의 침체를 선배 탓으로 돌렸다.

한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선두를 달렸던 '웃찾사'는 경쟁 프로그램인 KBS '개그콘서트'와 격차를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개그콘서트'가 22.1%(10일, TNS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웃찾사'는 9.8%(8일)를 나타내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왜 그런 걸까.

강성범의 지적대로 선배들이 후배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탓일 수도 있지만 참신한 '젊은 피의 수혈'이 제때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을 '웃찾사' 침체의 원인으로 보는 것이 방송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또 기존 멤버들의 참신성 또한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뒤쳐지는 것도 '웃찾사' 위기의 원인이라는 지적 또한 있다.

일례로 현재 한창 인기몰이 중인 '분장실의 강선생님'같은 프로그램이 '웃찾사'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웃찾사' 김태성 책임PD는 "참신한 코너가 없다는데 제작진도 고민이 크다"면서 "제작진도 '웃찾사' 살리기를 위해 여러모로 방안을 찾고 있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웃찾사'가 제목 그대로 웃음을 찾게 될지, 300회를 맞아 새로운 국면을 맞은 '웃찾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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