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수만·비, 연초대비 주식 수십억 상승

길혜성 기자  |  2009.05.13 11:41
↑이수만, 배용준, 비(왼쪽부터)


서울증시의 반등에 연예인 주주들도 미소를 짓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526.1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올 첫 거래일인 1월 2일의 339.76포인트보다 무려 54% 오른 것이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반등은 연예인 주식 부자들도 주식 평가액도 일제히 늘려 놓았다.

코스닥시장의 반등 덕을 가장 많이 본 스타는 바로 '욘사마' 배용준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 최대 주주로 438만102주(34.6%)를 보유 중인 배용준의 12일 종가 기준 주식 평가액은 153억 7415만 8020원이다. 이는 올 첫 거래일 대비 57억 1603만 3110원 오른 것이다. 키이스트의 한 주 당 주가가 1월 2일 2205원에서 이달 12일 3510원으로 상승해서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이수만도 같은 기간 50억 원 이상의 주식 평가액 상승을 이끌어 냈다.

SM엔터테인먼트 주식 430만 1542주(26.75%)를 소유하고 있는 이수만의 12일 종가(2865원) 기준 주식 평가액은 123억 2391만 7830원이다. 올 첫 거래일 종가가 1595원으로 주식 평가액이 68억 6095만 9490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채 5개월도 안 돼 54억 6295만 8340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비(본명 정지훈)도 주식 평가액이 10억 원 이상의 상승했다.

역시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 566만 780주(13.36%)를 갖고 있는 비의 12일 종가(640원) 기준 주식 평가액은 36억 2289만 9200원이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1월 2일 종가는 435원이었고, 당시의 주식 평가액은 24억 6243만 9300원이었다. 이에 따라 비도 올 들어 12일 현재까지 11억 6045만 9900원의 주식 평가액 상승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서울 증시의 반등은 연예인들에도 연달아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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