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역대 출연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인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18만 67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97만 2998명을 기록했다. 개봉 26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는 것이다.
김하늘의 역대 출연작 흥행 1위는 권상우와 함께 출연한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기록한 493만 명이다.
현재 '7급 공무원'이 기록한 300만 명과 큰 차이를 보이는 기록이지만 '7급 공무원'의 흥행세와 비교했을 때 무리한 것도 아니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같은 작품을 제치고 기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현재 '7급 공무원'은 꾸준한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한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김씨 표류기' '박쥐' 등과 같은 화제작을 제치고 400개가 넘는 상영관을 유지하고 있다. 또 '7급 공무원'이 지방 배급, 장기 상영 배급에 강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담당하는 점도 기록 경신을 예상케 하는 이유다.
김하늘이 지난해 드라마 '온에어'로 시청자들에 재평가를 받았던데 이어 '7급 공무원'으로 관객들의 재평가를 받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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