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팀, '내조의 여왕' 마지막회 전격 출연

길혜성 기자  |  2009.05.17 10:58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MBC 인기 월화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마지막 회에 전격 출연한다.

17일 오전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1시께까지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드라마 '내조의 여왕' 촬영에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 여섯 멤버가 카메오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번 촬영에서 신입사원 면접에 응하는 역할들을 맡았다"며 "이날 촬영분은 '내조의 여왕' 마지막 회인 20일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해 초 MBC 인기 사극 '이산'에 카메오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의 '내조의 여왕' 촬영 모습은 '무한도전'으로도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조의 여왕'에는 지금까지 여주인공 김남주(천지애 역)의 실제 남편 김승우를 포함, 코미디언 최양락과 격투기의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등 여러 분야의 인기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에 이색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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