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원더걸스의 선미가 최근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선미는 지난 20일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에 '까먹었다. 궁금해하셨을텐데'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선미는 이 글에서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라며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박진영과 원더걸스 멤버들, 스태프와 함께 한 생일파티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선미는 "12시 지나자마자 갑자기 엔지니어 분께서 '선미 씨, 녹음한 게 수정해야 될 게 있다고 하셔서 피디님이 얼른 내려오라고 하시는 데요'라고 했다"며 "누구라고는 말 않겠는데 긴장한 기색이 얼굴에 역력했다. 너무 부끄러워 쳐다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2층으로 내려갔는데 회사 직원분들과 우리 멤버들이 반겨주시더라. 아, 물론 피디님도. 진짜 깜짝 놀랐다"면서도 "그런데 난 사실 다 알고 있었다. JYP전통. 뻔파(뻔한 파티)"라며 자신의 깜짝 생일파티를 미리 짐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선미는 "우리 뻔파 때마다 헬륨풍선가스 그만 마시자. 몸에 해로울 것 같아, 예은 언니"라며 장난스럽게 말한 뒤 "우리 소희도 언니 때문에 다 물들었다"며 애교 있는 당부를 전했다.
선미는 "뻔한 파티더라도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다"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외로울 법도 했는데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한 생일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선미는 부모에게 전하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선미는 "딸 생일이라고 예쁜 케이크랑 꽃 보내주신 우리 엄마, 아빠도 너무 고맙다. 우리 투 똥강아지들(동생)도 고마워!"라며 "엄마, 아빠 예쁘게 자랄게요. 이날은 오히려 내가 미역국 끓여드려야 하는 날인 듯"이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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