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결산]칸을 빛낸 최고의 ★들③

김현록 기자  |  2009.05.25 03:17
ⓒ20일 오후7시 칸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진행된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칸영화제 홈페이지

세계적인 불황 속에 최고의 영화들이 최고의 영화제에 몰리듯, 최고의 스타들도 칸에 집결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폐막을 앞둔 칸 영화제는 최고 영화제의 명성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칸 국제영화제에는 전 세계의 톱스타와 국내의 톱배우가 줄지어 참석해 뤼미에르 극장의 레드카펫을 빛냈다.

브란젤리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올해 칸을 찾은 최고 톱스타 중 하나다. 브래드 피트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스'의 주인공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안젤리나 졸리도 그 곁에서 다정함을 뽐냈다.

이들 외에도 에바 롱고리아와 토니 파커, 패리스 힐튼과 더그 레인하트 등 할리우드 가십란을 뜨겁게 달구는 스타 커플들이 연이어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소피 마르소와 샤론 스톤, 모니카 벨루치 등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뽐냈다. 페넬로페 크루즈와 줄리엣 비노쉬, 다이앤 크루거 등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아시아 스타로는 장쯔이, 서기 등이 주목받았다.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박쥐' 레드카펫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키며 이른바 '초'를 치기도 했다.

ⓒ15일 칸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진행된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 '박쥐'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칸영화제 홈페이지.

올해 칸 영화제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한국 영화들이 진출했기에 많은 한국 영화 스타들을 레드카펫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박쥐'의 레드카펫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 송강호와 김옥빈, 김해속, 신하균을 차례로 만날 수 있었다. 당당한 경쟁부문 진출작인데다 박찬욱 감독, 송강호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류스타 원빈과 중견 배우 김혜자, 배우 진구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친형제인 배우 김태훈과 김태훈은 나란히 칸에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김태우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감독주간, 김태훈은 '6시간'이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각기 칸을 찾았다.

배두나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으로 칸을 찾았다. 때문에 일부 외신들이 배두나를 일본 배우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밖에 '여행자'의 고아성이 칸을 방문했으며, 이창동 감독은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62회 칸 국제영화제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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