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기무라 타쿠야·조쉬 하트넷, 日랑데뷰

김현록 기자  |  2009.05.27 09:38

이병헌과 기무라 타쿠야, 조쉬 하트넷의 일본 랑데뷰에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이병헌은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의 일본 개봉에 앞서 27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병헌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출연한 일본 최고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함께 이날 오후 6시 도쿄 미드카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뒤 7시 록본기 힐즈에서 프리미어 시사회 무대인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 스타의 랑데뷰에 수십개 매체의 일본 취재진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한편 세 스타의 팬들도 도쿄로 집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연쇄살인마를 사살한 후 정신적 고통을 받는 전직 경찰 클라인이 중국 부유층에게 고용돼 실종된 아들을 찾아 아시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그린 파파야 향기'로 칸 영화제 황금영화상을 수상하고 '씨클로'로 베를린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트란 안 홍 감독의 신작.

이 작품에서 이병헌은 살인에는 냉정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여린 홍콩 암혹가의 두목 수동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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