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민효린이 피겨 스케이트 선수 역을 하면서 느끼는 소감을 밝혔다.
민효린은 MBC 새 수목 드라마 '트리플'에서 밝고 씩씩한 성격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이하루 역을 맡았다. 고된 훈련을 거듭하는 민효린은 "운동을 처음해보는 것이었지만 몸치는 아니랍니다. 현장에서 액션배우로 불러주세요"라고 애교 섞인 부탁을 했다.
민효린은 이어 "스케이트도 전혀 탈줄 모르고 얼음판에 단 한 번도 서본 적이 없었어요. 연습하면서 많이 다치고 수백 번 넘어지고, 다른 선수 스케이트 날에 찍혀 아직 왼쪽다리에 상처가 남았어요"라며 "스케이트 연습 뿐 아니라 선수들처럼 매일매일 8km를 30분 만에 뛰어야 하고 다리 근력을 키우기 위해 선수들이 하는 지상훈련도 하고 기계체조, 발레도 배웠어요"라며 고생담을 털어놨다.
민효린은 "하지만 기초도 없는 상황에서 어려운 기술은 소화를 해야 하고 그럴수록 더 심하게 넘어지고 다치곤 했어요"라며 "기초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어려운 기술을 배우는 것과 한겨울 링크장 안에서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와 계속 싸워야 했던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며 회상했다.
민효린은 또한 풋풋한 이미지의 하루 역을 위해 "맨 얼굴로 촬영화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이 민효린에게 화장 안 한 자연스런 얼굴을 원했다는 것.
이밖에 민효린은 현장에서 선배들과의 사이는 어떨까. 민효린은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저에게 많이 가르쳐 주시고 항상 웃음 속에서 촬영하고 있어요"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트리플'은 '신데렐라 맨' 후속으로 6월 11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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