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록페스티벌 출연 일정도 취소하고 칩거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타임투락'의 일환인 타임투락 페스티벌 참석을 돌연 취소했다. 불참 원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깊은 애도로 알려졌다.
넥스트 공식 팬클럽 측은 타임투락 페스티벌 당일 문자를 통해 '전 대통령님 서거로 인해 공연이 힘든 상황이라 공연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팬들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ID sh***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당신의 오랜 침묵이 걱정된다. 중심을 잡아달라"는 글을 남겨 오랜 기간 공식적인 활동이 없는 신해철을 염려했다.
네티즌 to****는 "명랑하게 낄낄대고,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마왕(신해철의 별명)이 다시 보고 싶다"고 응원글을 남겼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앨범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갑작스런 상황에 슬픔에 잠겨서 이번 앨범엔 추모곡을 꼭 넣어야겠다며 다시 곡을 만드느라(그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신해철은 2002년 대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재임 시절 이라크 파병 등에 반대하는 등 비판 역시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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