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은 '버럭' vs '두 아내'는 '눈물'?

문완식 기자  |  2009.06.02 15:39
SBS '두 아내'와 '아내의 유혹' <사진=SBS>


SBS '아내의 유혹' 후속 일일극 '두 아내'가 눈물바다를 이뤄 눈길을 끈다. '버럭'으로 점철됐던 '아내의 유혹'에 이어 '눈물'로 승부를 볼 태세다.

2일 SBS에 따르면 '두 아내'는 2일과 3일 이틀 연속으로 전 출연진들이 실제 눈물바다를 이룬 장면을 방송,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두 아내'는 이날 방송에서 영희(김지영 분)가 아버지(전무송 분)가 자신의 이혼소식을 듣고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어 3일에도 부친의 장례식이 엄수되는 장면이 방송, 김용림 김호진 등 전 출연진들이 브라운관 가득히 눈물을 쏟아낸다.

'두 아내' 조연출 안길호PD는 "슬픔에 잠긴 연기를 위해 목이 쉬어가면서까지 눈물 연기를 보여준 김지영 씨와 김호진 씨, 김용림 선생님 등 모든 연기자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시청자분들도 눈물을 닦기 위해 손수건을 준비하셔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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