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5년 만에 드라마 '파트너'로 안방복귀

김겨울 기자  |  2009.06.03 07:48


배우 신이가 KBS 수목드라마 '파트너'에 출연한다.

신이의 소속사는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신이는 지난 2004년 SBS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 공중파 드라마 복귀는 5년 만이다.

법정드라마인 '파트너'에서 신이는 30대 노처녀 순이로 로펌의 모든 일을 꾸려가는 살림꾼이다. 순이가 없으면 사무실이 운영되지 않을 정도로 일 잘하는 직원, 성격은 무뚝뚝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지만 로펌의 대표나 직원들도 순이의 말 한마디에 꼬리를 내릴 정도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철저한 원칙주의자라 대충 넘어가는 사무장 변항로(박철민)와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신이는 또 7살 연하의 꽃미남 변호사 윤준(김동욱)과 러브라인을 펼칠 예정이다.

신이는 5년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 “오랜만에 TV로 돌아와 마음이 설렌다”며 “영화에서 보여줬던 기존의 코믹 감초 캐릭터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이는 올 하반기 영화 ‘세라와 라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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